
‘조건부 출국’ 홍콩 민주화 운동가 “돌아가지 않겠다” 선언
경찰에 정기적으로 출두하는 조건으로 출국을 허가받았던 홍콩 민주화 운동가 홍콩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민주화 운동 주역으로 꼽히는 아그네스 차우(27·여)가 3일 자신의 SNS에 캐나다 토론토에서 석사 학위 과정을 밟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홍콩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차우는 “원래는 국가보안법 사건 관련 경찰에 출두하기 위해 이달 말 홍콩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홍콩 상황, 나의 안전과 정신적·육체적 건강 등을 고려한 ...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