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에서 1년…마라도와 애기업개당
제주의 오름에서 만난 금새우란이다.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는 보기 드문 품종이다. 제주도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이 오름의 생태 환경을 보호하고 있어 다양한 습지 생물이 살아가고 있는 곳이어서 많은 새우란과 함께 금새우란까지 이렇게 큰 규모로 자라고 있다. 사람들이 4시면 일어나 아침도 제대로 먹지 않은 채 고사리를 꺾으러 나간다. 작은 화산이 폭발해 그 잔해가 흩어진 오름 분화구 주변에 돌과 흙이 뒤섞인 넓은 평지가 형성되어 있는 곳에 억새, 찔레, 청미래덩굴이 온갖 잡목들과 함께 숲을 이룬다. 사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