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에서 1년…오름의 황제 거문오름 (2)
11월 18일 월요일 아침 9시 탐방 예약을 하고 갔는데 비가 오락가락한다. 그래도 탐방객은 정원 50명을 거의 채웠다. 거문오름 탐방 계획이 있다면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일찍 예약해야 할 듯하다. 숲길을 걷다가 지천으로 피어있는 들국화를 만났다. 문득 국화차를 만들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로 재배하지 않는 이상 육지에서는 어디에 가도 국화차를 만들만한 들국화꽃 만나기가 쉽지 않다. 깊은 산 속이 아니면 대부분 농약이 걱정되어 선뜻 손이 나가지 못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센터의 안마당을 벗어나 거문... [이미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