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과학영농실증시험’ 본격화…“농업 혁신 선도”

군위군, ‘과학영농실증시험’ 본격화…“농업 혁신 선도”

팥·여름사과 골든볼 집중 육성

기사승인 2025-08-08 18:37:00
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군이 과학영농실증시험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 농업의 혁신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군위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역 농업환경에 적합한 품종과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과학영농실증 시범포를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특히 지역특화작목인 팥을 대상으로 액상멀칭비닐 적용과 2기작·2모작 재배 실증을 2년간 추진하며 팥 재배 표준 매뉴얼을 정립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노동력 절감을 위한 기계수확 가능 수형 개발, 시설재배 기술지원도 병행하며 ‘여름사과 골든볼’ 특화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 국비 2억원을 확보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 교육장에서는 기능성 엽채류를 스마트팜 기술로 재배하고 농업인 대상 체험형 교육을 통해 스마트농업에 대한 인식 제고와 기술 확산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 여름철 고온기에도 품질이 뛰어나고 조기 출하가 가능한 국산 여름사과 품종 ‘골든볼’을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한다. 시범포에서는 골든볼의 수형 안정화, 병해충 관리, 기계수확 수형 개발 등 재배 매뉴얼을 정립 중이며, 유통 전략까지 연계해 신소득 과수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용기술과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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