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50살 감나무에 주홍빛 가을 ‘주렁주렁’
경북 상주시의 수령 750년 된 감나무에 주홍빛 감이 가득 열렸다. 전국 최초로 곶감특구지역으로 지정받은 상주시 외남면(김영주씨 소유)에 있는 ‘하늘아래 첫 감나무’는 오랜 세월을 견디느라 줄기의 가운데가 괴사해 나무가 둘로 갈라져 있다. 하지만 가지가지마다 주홍빛을 머금은 감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 눈길을 끈다.경북도에서 보호수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는 이 감나무에는 매년 5000여개의 감이 달리며, 해 걸이를 하지 않는 등 아직도 왕성한 결실을 보이고 있다. 이 감나무는 동화책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