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살인 광현호 선원들 이틀째 현지조사… 27일 압송 재추진

선상살인 광현호 선원들 이틀째 현지조사… 27일 압송 재추진

기사승인 2016-06-25 18:06:40 업데이트 2016-06-25 18:06:51


선상살인 사건이 일어난 원양어선 '광현803호' 선원들이 세이셸에서 이틀째 현지조사를 받고있다.

연합뉴스는 부산 해양경비안전서 현지 조사팀의 발표를 통해 광현호에서 선장과 기관장이 살해된 뒤 유일한 한국인이 된 항해사 이모(50)씨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선원 13명을 대상으로 25일 이틀째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조사에서는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등 사건의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며 선원 간 진술을 대조해 살인사건의 진상을 밝힐 계획이다.

해경은 현지로 출발하기 전 부산지법으로 구인영장을 발부받은 만큼 살인혐의 베트남 선원 2명을 국내로 압송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었지만 항공편 경유지인 아부다비 당국이 피의자의 입국을 거부해 난항을 겪고있다.

해경은 베트남 선원 2명을 27일 국내로 압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외교부와 아부다비 당국의 협의 결과에 따라 압송 일정이 달라질 전망이다.

앞서 광현호는 인도양 공해 상에서 베트남 선원 2명이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살해한 지 4일 만인 24일 새벽 세이셸 빅토리아 항에 도착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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