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인세현 기자] 배우 엄태웅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이 사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엄태웅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가 사기사건에 연류돼 12일 법정구속 됐으며, 3일 뒤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엄태웅을 상대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기 분당경찰서가 엄태웅에 대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이를 수사 중인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분당서 측은 “아직 고소인 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여서 정확한 내막은 확인이 안 됐다”며 “A씨의 구속 상태와 이번 사건은 관련이 없으므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엄태웅과 A씨 간에 성관계 여부와 강제성 유무를 수사할 방침이다.
엄태웅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기사를 보고 피소 사실을 알았다”며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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