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전북 서남대가 폐교 수순을 밟게 되는 가운데
설립자의 횡령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남대는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폐교 조치에 들어갑니다.
앞서 서남대는 지난 2012년
이홍하 당시 이사장이 교비 330억 원을 횡령해 구속 기소됐는데요.
이후 재단 설립자의 비리로 폐교 위기에 몰렸던 서남대는
정상화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결국 폐교 절차 수순을 밟게 된 겁니다.
이에 전북지역에서는 “지역의 요구와 현실을 무시한 납득할 수 없는 처사로
교육부가 적폐“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서남대 관계자는 "교육부가 폐교 방침을 미리 정해 놓고
대학 정상화 노력을 무산시켰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서남대를 폐교하면 득을 보는 건
결국 횡령을 한 설립자 이홍하 일가가 된다."며
"정관상 폐교 뒤 남는 재산은
이홍하의 딸이 있는 신경대로 가게 돼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누리꾼들 반응을 살펴볼까요?
io****
학생들은 어떻게 되는 거냐... 졸지에 다니던 학교가 없어지다니...
tt****
학생들을 위한 구제 방안은 아닌 듯...
ve****
신경대는 또 뭐냐?
서남대 폐교되면 이홍하 일가의 신경대로 비리로 쌓은 돈이 넘어간다는데...
uo****
대한민국에 뭔 대학이 이리 많아??
고등학교보다 대학이 더 많은 듯... 근데 웬 재수생은 또 그리 많아??
on****
앞으로 더 많은 대학 폐교시켜야 하는데...
서남대같이 견적도 안 나오는 심각한 부실 대학 하나 정리하는데
도대체 몇 년이나 걸린 거냐?
ba****
서남대도 듣보잡인데... 의대씩이나 있었다는 게 더 놀랍...
ki****
서남대 다니다 전북대로 옮기면... X이득 아닌가?
서남대가 폐교되면 재학생들은
전공 등에 따라 인근 대학으로 편입하게 되며,
의대 정원은 전북대와 원광대 등이 흡수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서남대는 설립자 이홍하 전 이사장의 교비 횡령과
대학구조조정 평가에서 연이어 낙제점을 받으면서
존폐 위기가 계속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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