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회장 “13번째 자회사 신한리츠, 새로운 투자솔루션 제공할 것”

조용병 회장 “13번째 자회사 신한리츠, 새로운 투자솔루션 제공할 것”

기사승인 2017-09-01 11:24:57 업데이트 2017-09-01 11:41:52

[쿠키뉴스=조계원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1일 지주 창립 16주년을 맞아 “신한리츠운용은 13년 만에 신설하는 자회사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투자솔류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그룹의 사업포트폴리오를 미래지향적으로 재구축해 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한금융이 세계적인 금융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간점으로 ‘아시아금융그룹 도약’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0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사업포트폴리오의 재구축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10년전 과감하고 발 빠른 사업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에 힘입어 신한은 한국 금융의 리더로 굳건히 자리잡았다”면서 “반면 코닥, 노키아를 비롯해 포트폴리오 혁신을 주저한 기업들은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지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과거의 성공 속에 쇠망의 씨앗이 있다는 교훈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신한금융 포트폴리오 재구축을 강조하며 13번째 자회사로 신한리츠운용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한금융은 올해 4월부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일환으로 부동산 리츠(REITs) 운용사 설립을 시작해 지난 8월 17일 예비인가를 받았으며, 연내 신한리츠운용의 설립을 목표로 하고있다.

조 회장은 신한리츠운용은 국내 최조의 금융지주 계역 독립 리츠운용사로, 신한금융은 신한리츠운용을 통해 고객들에게 부동상 간접투자 방식의 새로운 투자 솔류션을 제공하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회장은 “지주회사는 고객 시장 트렌드와 정책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先見(선견), 先決(선결), 先行(선행)의 리더십을 발휘해 갈 것”이라며 “각 그룹사에서도 1등 사업 분야 확대와 유망 시장 개척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해 나간다면 신한은 멈추지 않는 성장을 계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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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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