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화폐를 촬영하여 위변조 여부는 물론 환율 및 환전 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네이버를 통해 공급하기로 했다. 농협은행은 고액자산가 등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1:1 전담 자산관리 직원을 배치하기로 했으며, 우리은행은 연 2.1% 금리의 정기예금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KEB하나은행, 네이버와 화폐 이미지 검색 서비스 제공
KEB하나은행이 네이버와 연계해 화폐의 이미지만으로 위변조 정보와 환율 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공급하기로 했다. KEB하나은행은 26일 온라인 검색포털 네이버와 이같은 내용의 ‘인공지능 이미지 검색 기반 금융서비스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KEB하나은행과 네이버는 외국 실물화폐를 ‘스마트렌즈’로 촬영하여 ▲발행 국가 및 권종 조회 ▲환율 및 환전 정보 조회 등의 서비스를 내년 1분기 내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위변조 주의정보 조회 ▲환전우대쿠폰 제공 ▲사이버환전 등의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손님들이 실물화폐만 가지고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해외에서도 실시간으로 해당 통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손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우수고객 대상 금융주치의 서비스 실시
NH농협은행이 고액 자산가 등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부터 ‘금융주치의’ 서비스를 실시한다. 금융주치의는 고객의 요구에 맞는 자산 포트폴리오, 세무, 부동산 등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고객 전담 WM(Wealth Manager)이다. 이를 위해 농협은행은 최상의 자산관리 전문 인력 7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이들은 내년부터 10억 이상의 고액자산가가 많은 전국 70개 영업점에 우선 배치되어 ▲금융자산현황 분석 ▲세대원 분석을 통한 맞춤형 세무상담 ▲경제 및 금리동향에 따른 최적의 투자상품 추천 등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금리 연 2.1% 정기예금 출시
우리은행이 연 2.1% 금리의 우리투게더 더드림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했다. 우리투게더 더드림 정기예금은 개인만 가입할 수 있고, 별도의 우대조건 없이 만기까지만 유지하면 연 2.1%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금액은 최소100만원, 최대1억원이며, 저축기간은 1년이다. 특판 상품은 12월 말까지 영업점에서 판매되며, 5,000억원 한도 소진시 판매 종료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17년 한해 우리은행을 이용해주신 고객님들께 감사를 표하는 의미에서 특판상품을 기획했다”며 “2018년에도 고객들의 자산형성에 도움이 되는 서민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