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의 ’시 승격 70주년‘ 이벤트가 시민들이 즐기는 축제 형식으로 준비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원주시는 오는 30일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백운아트홀과 시청공원 일원에서 ‘제29회 원주시민의 날 경축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기존 형식의 축하 공연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했다.
시 승격 70주년 기념행사는 이날 오후 3시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밤의 도심 피크닉’으로 시작한다.
행사가 야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시민 편의를 고려해 기존 오후 5시에서 2시간 앞당겼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열린다.
주요 이벤트는 분수광장을 활용한 ‘물빛놀이터’를 비롯해 원주의 대표 먹거리와 캠핑형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별빛 장터’ 등이 선보인다.
또 지역 연주자들이 펼치는 ‘버스킹 공연’과 영화 상영이 있는 ‘달빛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백운아트홀에서는 원주 전국 밴드 페스티벌의 결선 경연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기념식과 축하 공연은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입장권은 행사 당일인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백운아트홀 로비에서 1인당 2매씩 받을 수 있다.
축하 공연에는 조정현, 백지영, 데이브레이크, 노브레인 등이 출연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해 시민의 날 경축 행사는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시민 모두가 자부심과 희망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했다”며 “원주의 지난 7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70년을 함께 그려가는 뜻깊은 자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