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통합은행 3년차를 맞아 소폭의 임원인사와 함께 디지털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KEB하나은행은 통합은행 3년차를 맞아 통합 시너지로 창출된 핵심 역량 극대화를 위한 ‘2018년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황효상 리스크관리그룹 전무와 지성규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행장이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장경훈 개인영업그룹 부행장과 한준성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유임됐다.
또 이승열 경영기획그룹 상무, 김인석 대전세종영업본부장, 박의수 인천영업본부장, 백미경 소비자보호본부장, 정석화 영업지원본부장 등 5명은 전무로 승진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2018년 임원인사는 영업 및 관리분야의 성과 우수자를 발탁한 성과 중심의 인사와 조직의 안정적 성장을 중점으로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KEB하나은행은 임원 인사와 함께 통합 시너지를 기반으로 미래 신성장 핵심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금융소비자 보호 및 소통의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소비자브랜드그룹과 변화추진본부 및 기업문화부를 신설하고, 현장 중심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이 가능하도록 수도권·강원 지역을 통할하는 중앙영업그룹을 새로 만들었다. 여기에 본부 업무 기능을 마케팅과 지원부서로 분리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은 디지털 역량 강화에 무게가 실렸다. KEB하나은행은 디지털 전략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미래 신성장 금융서비스 발굴과 육성을 위해 미래금융R&D본부와 미래금융전략부, GlobalDigital센터를 신설했다.
또 빅데이터 활용 및 디지털금융 영업 역량을 제고하고 본점·영업점·IT간의 협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디지털금융사업단, 디지털마케팅부, 기업디지털사업부 및 빅데이터구축센터를 출범 시켰다. 이밖에 은퇴설계센터를 신설하고 투자상품서비스부를 투자상품부와 투자컨설팅부로 분리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