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가 여성가족부, 경상남도와 함께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KOWIN 25년, 더 큰 희망과 변화를 향해’를 주제로 전 세계 한인 여성 리더 500여 명이 모여 교류와 협력을 다진다.
27일 열린 개회식에는 김권영 여성가족부 정책기획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국내외 여성 지도자 35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엄수원 아드리엘 대표의 기조강연과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가 이어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대회 주요 프로그램인 글로벌 여성리더 포럼은 △경제·경영 △문화예술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변화하는 시대 여성의 경제 참여 확대 방안과 문화강국으로서 한인 여성의 역할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어 경제·경영, 문화예술, 과학기술 등 분야별 네트워킹을 통해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28일에는 국외 참가자들이 LG스마트파크, 두산에너빌리티, 굿데이뮤지엄 등을 방문해 창원의 산업과 문화를 체험하는 지역 탐방이 예정돼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한민족 여성들이 창원에서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대회가 한민족 여성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 제24회 마산어시장 축제 29일 개막
창원특례시가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마산어시장 일대에서 ‘제24회 마산어시장 축제’를 연다.
마산어시장상인회(회장 천태문)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맛’과 ‘멋’을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볼거리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대표 수산물인 전어 등 풍어를 기원하는 마산어시장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권 회복을 목표로 어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공간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풍물단 길놀이, 지역가수 무대, 즉석경매, 전어 무료 시식회, 요리 경연대회, 어시장 가요제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개회식은 29일 고객지원센터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퓨전국악 공연과 유명가수 무대가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30일에는 전어구이와 생멸치구이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전어 시식회가 열리고, 200만원의 대상이 걸린 어시장 가요제 본선이 같은 날 개최된다. 결선은 31일 열린다.
◆창원FC, 31일 대전코레일과 홈경기… 리그 4연승 도전
창원FC(이사장 장금용)가 오는 8월 31일 오후 7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대전코레일과 ‘2025 K3리그’ 2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리그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창원FC는 이번 경기에서 4연승을 노린다. 현재 성적은 8승 4무 8패로 리그 7위다. 이번 경기는 지난 8월 1일 전북현대모터스N전 이후 한 달 만에 열리는 홈경기로 후반기 반등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경기 당일에는 유소년 축구교실 협약식, 에스코트 키즈 행사, 제1기 대학생 마케터 발대식이 함께 열린다. 구단은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와 팬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무더운 날씨에 맞춰 팬들을 위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됐다. 입장 관중 전원에게 얼음물과 쿨패치가 제공되며, 경기 전에는 물총 쏘기와 댓글 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하프타임에는 닌텐도 스위치2, 주유권 등 다양한 경품 추첨과 물풍선 이벤트가 이어져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