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스마트폰으로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가능하도록 ‘모바일브랜치’를 업그레이드했다. 농협은행은 농협은행의 핀테크 인프라를 이용하는 멘토링 기업들과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으며, 기술보증기금은 국민은행과 우수 특허를 사업화 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에 나선다.
KEB하나은행, 모바일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선보여
KEB하나은행이 ‘모바일브랜치’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새버젼의 ‘모바일브랜치’에서는 KEB하나은행과 거래가 없던 손님들 또한 별도의 인증서와 회원가입 없이 주택담보대출을 바로 신청할 수 있게 되었으며, 대출심사에 필요한 복잡한 증빙서류는 간편하게 핸드폰으로 촬영하여 제출하면 된다. 또한 기존 ‘모바일브랜치’의 장점을 살려 가계대출 신청뿐만 아니라, 금융권 최초로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비밀번호 6자리 사용을 통해 신용대출 약정 및 실행까지 가능하다.
농협은행, NH핀테크 얼라이언스와 ‘송년의 밤’ 가져
NH농협은행이 NH핀테크 혁신센터에서 ‘NH핀테크 얼라이언스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NH핀테크 얼라이언스’는 농협은행의 핀테크 인프라를 활용하여 멘토링 기업의 사업을 지원하고 핀테크 기업들간의 상생과 협력,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한 협의체로 총 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농협은행의 핀테크 사업과 협의체 기업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에는 더욱 큰 결실을 맺도록 의지를 다지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미드레이트와 유캔스타트는 핀테크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날 공로상을 수상했다. 미드레이트는 P2P자금관리API를 공동기획하였고, 유캔스타트는 극심한 가뭄을 극복하기 위한 수미감자 크라우드펀딩과 쌀소비 촉진을 위한 라이스클레이 크라우드펀딩 등을 추진한 바 있다.
기보, 국민은행과 특허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
기술보증기금이 국민은행과 우수 특허를 사업화하는 기업에 대해 금융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KPAS(KIBO Patent Appraisal System)에 의해 평가된 BB등급이상의 우수 특허를 사업화하는 기업이다. KPAS는 기보가 지난 9월 한국특허정보원의 특허정보활용서비스(KIPRIS Plus)를 활용하여 등록된 특허의 평가등급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기보와 KB국민은행은 지원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향후 실무협의를 통해 보증료 및 금리 등을 우대하는 신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