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로닐 대사산물인 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치를 넘어 검출된 계란에 대해 정부가 전량 회수·폐기 조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강원도 철원군 소재 농가에서 생산·유통한 계란(난각코드 PLN4Q4)에서 피프로닐의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식악쳐에 따르면 해당 계란은 유통기한 2018년 10월5일까지로 검출량은 0.04㎎/㎏(기준치 0.02)이다. 다만 피프로닐 등 살충제는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부적합 농가에서 보관·유통 중인 계란을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추적 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
또 해당 농가에 대해서는 출하를 중지하고 6회 연속 검사 등 강화된 규제검사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약 불법 사용 등 위반사항이 확인된 농가는 고발 또는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