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심뇌혈관질환 예방 ‘레드서클 캠페인’ 펼쳐

인하대병원, 심뇌혈관질환 예방 ‘레드서클 캠페인’ 펼쳐

기사승인 2018-09-12 10:04:34 업데이트 2018-09-12 10:09:59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정한영)는 질병관리본부가 9월 첫주로 선포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지난 3일과 4일, 6일과 8일 나흘간 ‘레드서클 캠페인(자기혈관 숫자 알기)’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30~40대 직장인을 주요 대상으로 지정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정보 전달과 인식 개선을 목표로 진행됐다.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3~4일 이틀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공항의료센터에서 공항 상주 직원들과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교육 전문 간호사들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를 무료로 시행하고 혈관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또 체질량지수(BMI) 측정한 후 참여자들이 적정 체중을 유지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이 캠페인은 공항 상주 직원들이 직장 내 일과 중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점심시간에 걸쳐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6일 저녁에는 연수구보건소와 함께 원인재역에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홍보 캠페인도 펼쳤다. 심뇌혈관질환의 조기증상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등을 알렸다. 금연 상담 및 무료 혈당·콜레스테롤 측정도 실시해 원인재역 이용객들이 참여했다. 이날 레드서클 캠페인은 퇴근 시간에 진행되어 인천 지역 직장인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지난 8일에는 청라 호수공원에서 진행한 인하대병원 생명존중콘서트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 부스도 운영했다. 이날 인천 시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 소책자와 건강수첩 등의 다양한 홍보물을 배포해 자기 혈관 관리를 하도록 독려했다.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이중엽 교수는 “최근 30~40대도 흡연, 음주, 스트레스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에 많이 노출되었지만 혈관 건강에 대한 생활습관 관리에 있어서는 소홀하다”며 “앞으로 30~40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심뇌혈관질환 교육·홍보를 활성화해 인천 시민 남녀노소 모두가 심뇌혈관질환을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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