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티웨이항공을 대상으로 4일부터 8일까지 운항수준에 대한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정부의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한 종합안전점검 실시는 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에 이어 네 번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0년 9월 최초 운항개시 후 급성장한 티웨이항공을 대상으로 성장규모에 걸맞는 안전기반 확보를 위해 최초 안전면허(운항증명)를 발부할 당시 수준의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팀은 조종, 정비, 객실 등 분야별 전문 감독관(10명)으로 구성해 지난달 사전 예비점검을 마치고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2016년 4월 마련된 ‘저비용항공사 안전강화대책’ 일환으로 보유 항공기가 25대 이상이 되면 증가된 운항규모에 따라 안전운항체계가 갖춰져 있는지 종합적으로 재점검한다는 취지로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티웨이항공의 외적성장에 따른 조직‧기능 확대, 시설‧장비 확보 등 내적성장과 과감한 안전투자 유도 등에 중점을 두고 단편적인 법규 위반사항 적발보다는 현재 규모에 걸맞은 안전체계 확보에 필요한 종합적인 사항을 거시적 관점에서 자문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