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웨이 코로나19 극복과 확산 방지 위해 2억 기부

한국화웨이 코로나19 극복과 확산 방지 위해 2억 기부

기사승인 2020-03-09 09:27:54 업데이트 2020-03-09 09:28:00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한국화웨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재난구호를 위해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총 2억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전국 장애인시설의 장애인 및 종사자들을 위한 마스크 및 손세정제 등 감염 예방 위생용품 구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장애인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들의 경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도 가정으로 복귀해 자가 격리하거나 제대로 된 돌봄을 받을 수 없는 장애인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타 복지기관과는 달리 휴원, 휴관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장애인 거주 시설 내에서 장애인 및 종사자들은 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정석왕 협회장은 “시설 이용 장애인의 안전과 더 나은 삶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헌신하는 시설 종사자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며 “회원시설 종사자 및 이용 장애인과 함께 지금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화웨이은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들을 위한 응원키트, 자가 격리 및 격리 시설에 입소한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위한 생필품 구호키트 제작 등을 위해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한국화웨이 멍 샤오윈 CEO는 “코로나19 피해로 인해 한국의 모든 국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마음이 아프다. 대구지역 최일선에서 헌신적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장애인 시설 종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국화웨이는 국민들과 함께 이 어려움을 이겨 나가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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