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사)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 (사)영월군번영회, (사)10.10기념사업회도계읍번영회 등 3개 사회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의 경제적 회생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설립된 폐광지역의 마지막 희망이다. 설립 이래로 강원랜드는 지역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끼쳐 왔으며, 지금도 폐광지역 주민들의 경제와 지역 활성화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강원랜드는 사장 공석 상태가 장기화되어 경영 공백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업 운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경제와 주민의 삶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다"며 "강원랜드의 조속한 경영정상화 없이는 폐광지역의 회복 역시 요원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각종 정치 일정과 무관하게, 강원랜드 사장은 신속히 임명되어야 한다. 폐광지역의 환경적, 경제적 지역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성 있는 인물이 강원랜드를 이끌어야 한다"며 "지역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폐광지역의 현실적인 회복과 재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 사회단체들은 강원랜드 사장을 조속히 임명하고 폐광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경영정상화를 주요 요구사항으로 밝혔다.
한편 강원 4개 폐광지역 중 정선지역이 빠진 것과 관련해선 큰 틀에서는 뜻을 같이 하고 있으며, 정치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