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무릉별유천지, 6월 14일 '라벤더 축제' 개막…첫 야간 개장

동해 무릉별유천지, 6월 14일 '라벤더 축제' 개막…첫 야간 개장

보랏빛 향기 속 체험·네이버 예약 시스템 도입

기사승인 2025-04-29 15:13:07
보라빛으로 물든 무릉별유천지. (사진=동해시)
강원 동해시가 오는 6월 14일부터 22일까지 무릉별유천지에서 '2025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를 연다. 초여름 절정의 보랏빛 라벤더와 함께 다양한 체험과 야간 개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9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라벤더 정원을 중심으로 미로정원, 네트 체험시설, 수상레저존, 신들의 정원, 먹거리존 등 기존 명소에 새로운 체험형 공간을 추가해 관람객 오감을 자극하는 구성으로 마련된다. 

라벤더 트레일러, DJ박스, 보라색 테마 플리마켓, 초대형 버블쇼, ‘나태주·박군의 태군 노래자랑 시즌2’ 결승전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이어진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야간 개장'이다. 해가 저문 뒤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는 축제장에는 은은한 조명이 설치돼 별빛 아래 라벤더 꽃밭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낮에는 활기찬 체험과 여유로운 풍경, 밤에는 로맨틱한 분위기 속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이중 매력을 강조했다.

관람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네이버 예약 시스템'도 도입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 대기 시간을 줄이고, 관람객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라벤더 개화 절정기에 맞춰 보랏빛 향연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배치해, 자연 속 힐링과 체험이 조화를 이루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김순기 동해시 무릉전략과장은 "올해 라벤더 축제는 야간 개장과 업그레이드된 콘텐츠를 통해 무릉별유천지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자연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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