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재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이상민은 4월30일 아내와 혼인신고 후 법적 부부가 됐다. 결혼식은 올리지 않을 계획이다.
이상민은 같은 날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소식을 전하는 저도 지금 많이 떨린다”며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아내에 대해서는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다.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며 “앞으로도 저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매 순간 더 책임감 가지고 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상민은 2004년 가수 출신 배우 이혜영과 8년 열애 끝에 결혼했으나, 이듬해 파경을 맞았다. 그로부터 20년 만에 재혼하게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민은 1994년 혼성그룹 룰라로 데뷔해 대중적인 인기를 구가했다.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프로듀서로도 활약했다. 현재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 JTBC ‘아는 형님’ 등 예능 다수에 출연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