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통합 지원 ···연 최대 72만원

시흥시,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통합 지원 ···연 최대 72만원

7월 1일부터 '시흥패스+(플러스)'시행

기사승인 2025-05-07 13:15:41
시흥시청

경기 시흥시가 오는 7월1일부터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을 통합·확대한 ‘시흥패스+(플러스)’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시흥패스+(플러스)’는 6~18세 어린이·청소년에게 경기도에서 분기 6만원(연 24만원)을 지원하며, 시흥시에 거주하는 11세~18세 어린이·청소년에게 시가 추가로 분기 12만원(연 48만원)을 더해 연 최대 72만원까지 실질적인 교통비를 지원한다.

시는 기존 ‘시흥형 어린이·청소년 기본교통비 지원사업(7~18세)’과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6~18세)’을 통합해 행정 효율성과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경기교통공사와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전용 콜센터를 함께 운영해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전에는 사업별로 개별 가입하고 카드를 등록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한 번의 가입과 카드 등록으로 경기도와 시흥시의 지원을 동시에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전 신청은 이달 7일부터 시작되며, 신규 신청자는 반드시 ‘경기도 교통비 지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기존 시흥형 기본교통비 사업 이용자도 통합된 지원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반드시 신규 가입을 해야 하며, 시는 카카오톡 알림 등을 통해 전환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각용 시흥시 대중교통과장은 “시의 효율적인 예산 운용으로 더 큰 혜택을 제공하고 시민 실익을 높였다”며 “통합된 시스템과 전문적인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청소년이 교통비 부담 없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성은숙 기자
news1004@kukinews.com
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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