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물방역 국제전문가 초청 국제워크숍 19~21일 개최

경기도, 동물방역 국제전문가 초청 국제워크숍 19~21일 개최

기사승인 2025-05-07 13:38:27
경기도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여주 썬밸리 호텔에서 '2025년 동물방역 국제전문가 초청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여주 썬밸리 호텔에서 '2025년 동물방역 국제전문가 초청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9월 경기도와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간 동물방역 분야 등 협력 강화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첫 실질적 성과로 마련된 국제 공동 행사다.

3일간 진행되는 워크숍에는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 등 주요 가축 전염병에 대한최신 방역 기술을 공유하고, 안전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9일 첫째 날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함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젖소 인플루엔자 등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을 주제로 국내 포유동물 인플루엔자 예찰현황, AI 백신 활용 가능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종간전파, 군집 수준 방역전략 등 다양한 시각에서 심층 발표가 이어진다.

20일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을 주제로 국내외 방역사례, 생물 안전성 역할과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 온라인 교육, 국내외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개발 현황 등 현장중심의 실질적인 발표가 이어진다.

21일에는 지난 2023년 10월 국내(서산)에서 처음 발생한 럼피스킨병에 대한 대응 전략이 집중 논의된다. 국내 럼피스킨병(LSD) 발생동향 및 방역대책, 동물 질병 예찰시스템, 사전대응 계획, 위험도 평가 기반 방역전략, 역학 지표와 질병 관리 전략과의 관계 등 역학관계에 기반한 방역전략들이 공유될 예정이다.

워크숍에는 수의역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모 살만 교수(Mo Salman)와 상게타 라오(Sangeeta Rao) 교수(CSU 교수), 오윤이 수의사(FAO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 등 국제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며, 국내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대·강원대·전남대 교수진을 비롯한 학계 및 산업계 관계자들이 함께해 실질적인 방역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매일 주제 발표 이후에는 발표자와 참석자 간 종합토론과 현장 질의응답이 마련돼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도출하는 장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이번 워크숍은 국제적 동물방역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선진 방역기술 도입과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축산업계와 방역 전문가뿐 아니라 가축질병과 식품안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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