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8일부터 대선 후보자 토론회가 열린다. 총 4번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저성장 극복, 트럼프 시대 통상 전략, 연금·의료 개혁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9일 “전체 위원회의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의 토론 주제와 사회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선 후보자 토론회는 총 4회 진행한다. 그 중 3회는 초청대상 후보자 토론회로 사회자의 공통질문을 시작으로 ‘시간제총량제토론’을 진행한 후 두 차례의 ‘공약검증토론’을 실시한다. 초청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1회의 후보자 토론회는 사회자 공통질문 후 시간총량제토론만 진행한다. 대선 후보자 중 국회에 5인 이상 소속 의원을 가진 정당이 추천하거나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인 후보자가 초청대상에 해당한다.
초청대상 후보자 토론회의 시간총량제토론 주제는 1~3차까지 각각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5월18일)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5월23일) △정치 양극화 해소 방안(5월27일)이 선정됐다.
각 토론회의 사회자는 편상욱 SBS 기자(1차), 이윤희 KBS 기자(2차), 전종환 MBC 아나운서(3차)다. 토론회는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한다.
초청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1회의 토론회는 후보자 수에 따라 토론 주제가 달라질 예정이다. 5월 19일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고희경 SBS 기자가 진행한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5월11일 후보자 등록이 확정된 후 초청 후보자 등을 선정할 예정"이라며 "토론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든 토론회는 KBS, MBC, SBS, 국회방송, KTV국민방송, 복지TV, 아리랑TV, 유튜브(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중앙선거관리위원회), 네이버TV, 카카오TV 등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토론회를 시청하지 못한 유권자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