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철도, 중앙아시아 달린다"… 철도공단,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과 협력 강화

"K-철도, 중앙아시아 달린다"… 철도공단,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과 협력 강화

우즈베키스탄철도공사와 협력 양해각서 체결
타슈켄트-사마르칸트 고속철도 건설 타당성조사사업 수주 발판
타지키스탄 ‘두샨베 도시철도 건설 사전타당성조사 최종보고회’ 열어

기사승인 2025-05-13 15:18:02
지난달 30일 라흐메토프 힉마툴라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 수석부사장과 철도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왼쪽). 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K-철도의 중앙아시아 진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철도공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을 방문해 철도협력 네트워크 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철도공단은 우즈베키스탄철도공사(UTY)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타슈켄트-사마르칸트 고속철도 건설 타당성조사사업 수주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철도 생애주기에 걸친 기술교류와 인프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워킹그룹 정기 화상회의 등 우즈베키스탄 철도 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협력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또 철도공단은 지난 8일 타지키스탄 두샨베시에서 아짐 이브로힘 타자키스탄 교통부장관을 비롯한 철도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샨베 도시철도 건설 사전타당성조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8일 타지키스탄 두샨베시에서 ‘두샨베 도시철도 건설 사전타당성조사 최종보고회’ 개최 후 기념촬영하는 국가철도공단 및 타지키스탄 참석자. 국가철도공단

이 자리에서 철도공단은 두샨베시 남측 관문에서 시내까지 10.4㎞를 연결하는 도시철도의 필요성과 경제·기술적 타당성을 발표하고, 후속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철도공단은 앞서 2022년 타지키스탄 교통부와 양해각서를 체결, ‘K-철도 해외개발사업(K-IRD)’으로 선정돼 조사를 수행했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방문으로 본격적인 중앙아시아 철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K-철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중앙아시아 철도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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