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재명 피습 배후에 국정원 의혹…확인된 바 없어” [21대 대선]

박지원 “이재명 피습 배후에 국정원 의혹…확인된 바 없어” [21대 대선]

기사승인 2025-05-15 09:50:3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출정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곽경근 대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이재명 대선 후보가 부산에서 당한 ‘흉기 피습 사건’ 배후에 국정원이 있다는 설에 대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5일 BBS 라디오 ‘신인규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민주당이나 저에게도 (이 후보의 테러에 대한) 많은 염려와 제보가 들어온다”며 “사실을 확인할 수 없어 이 후보의 경호를 강화하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도 칼을 맞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후보 때 총을 맞지 않았느냐”며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박근혜‧김영삼 대통령 후보들이 피습을 당했다. 경호의 안전을 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이 14일 이 후보가 지난해 부산에서 당한 ‘흉기 피습 사건’ 배후에 국정원이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직접 들은 얘기가 없다. 저에게 그런 제보를 하시는 분들에 국정원도 포함됐지만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경찰에서 나온 경호팀들도 열심히 해 주시지만 우리 민주당의 경찰관 출신인 임호선 전 치안정감, 이상식 전 치안정감 등이 특수 임무를 맡아서 직접 지휘를 하고 있다”며 “청년 당직자들은 물론 여성 당직자들도 근접 경호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은 후보 자신이 조심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후보도 긴장을 하고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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