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행복위, 도민 복지 증진 길라잡이 역할 ‘톡톡’

경북도의회 행복위, 도민 복지 증진 길라잡이 역할 ‘톡톡’

사회적 약자 위한 입법활동‥복지 사각지대 해소 노력
민생 현장과 소통하는 복지정책·의정활동 이어가

기사승인 2025-05-27 17:26:53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 회의 모습.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행복위)가 도민의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한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행복위는 제12대 후반기를 맞아 민생 현장으로 들어가 소통하는 복지정책을 펼치기 위해 지난해 7월 출발한 신생 위원회다. 

위원은 권광택 위원장을 비롯해 김일수 부위원장, 도기욱, 박영서, 배진석, 백순창, 윤승오, 임기진, 황재철 의원 등 총 9명으로 구성하고 본격적인 민생행보에 들어갔다.  

그 결과 지난 제350회 임시회에서 ‘경상북도 저소득계층 간병비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켜 간병비 부담으로 고충을 받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 기틀을 마련했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는 치매 환자 증가로 간병 수요가 늘어나면서 간병비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간병비에 대한 부담은 단순히 가정의 불화를 넘어 ‘파산’, ‘가정 붕괴’, ‘간병 살인’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사회적 비극을 초래 하고 있어 정부의 관심과 제도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사회복지시설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매뉴얼’을 개발해 중대재해에 대응하고 있다. 

이는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가 공존하는 사회복지시설의 특성을 반영한 최초의 중대재해 대응 매뉴얼로서 그 의미가 깊다.

위원회는 여기에 더해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경상북도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중대재해에 대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행복위 위원들이 도립노인전문요양병원에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작년 11월 1일에는 ‘저출생 대응 정책토론회’를 열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 개발에도 나섰다. 

저출생 극복은 경북도에서도 전략적으로 펼치고 있는 정책이다.

이 자리에는 저출생 극복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뿐만 아니라 당사자인 학부모, 워킹맘, 신혼부부 등이 함께해 진솔한 대화로 소통하며 만민(萬民)이 공감하고 필요로 하는 저출생 극복정책 개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처럼 위원회는 도민 체감도가 높은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여성,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 증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마중물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광택 위원장은 “그저 멀리서 보면 도민의 삶은 행복하기만 할지 모르겠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이들의 삶은 고난으로 가득하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삶이 행복으로 가득 차는 날까지 생활속 가까이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