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아시아육상대회서 첨단산업도시 위상 드러내

구미시, 아시아육상대회서 첨단산업도시 위상 드러내

대회 기간 운영 ‘기업홍보관’에 구미 소재 23개사 참여
국내 최고 수준 첨단기술 선보이며 산업도시 저력 과시

기사승인 2025-05-30 09:33:58
구미시가 아시아육상대회 기간 박정희체육관 일원에서 기업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역 대표 기업들의 기술력을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구미시청 제공

경북 구미시가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 박정희체육관 일원에서 기업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역 기업들의 기술력을 뽐냈다. 

이번 홍보관에는 삼성전자, 도레이첨단소재, 원익큐엔씨, SK실트론,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코오롱인더스트리, SM벡셀, 원바이오젠, 제일정보통신, 영도벨벳, 윈텍스 등 23개 기업이 참여해 구미에서 생산한 첨단기술 기반의 글로벌 제품을 전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스마트폰·태블릿·버즈·워치), SK실트론의 반도체용 실리콘웨이퍼, 한화시스템·LIG넥스원의 방산무기, 도레이첨단소재·코오롱인더스트리의 첨단 신소재 등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들이 대거 선보이며 국내외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보관에서는 또 가이드로봇 시연, 포토존, 홀로그램 포토박스 등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해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대회 기간 동안 상시 운영된 이 홍보관은 아시아 43개국 2000여명의 선수단과 국내외 방문객에게 기업홍보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제공했다. 

구미시는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첨단 산업도시로서의 역동성과 국제적 위상을 아시아 전역에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영철 경제국장은 “이번 홍보관은 지역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산업역량을 아시아 전역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구미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 홍보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기업홍보관을 각종 행사에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지역기업의 홍보와 판로 개척, 산업도시 구미의 위상 제고에 힘쓰고 있다. 

대회 기간에는 아시아 미식존, 스트릿푸드존, 라면축제 홍보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최근 구미시는 국제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체육시설 개선과 문화행사 확대, 관광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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