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전서 “방탄 조끼 대신 도복”…‘괴물 독재’ 격파 [쿡 정치포토]

김문수, 대전서 “방탄 조끼 대신 도복”…‘괴물 독재’ 격파 [쿡 정치포토]

“과학·기술·창업 발전하는 대전 만들 것”
“재 딸은 음란댓글·상습도박 하지 않아…이재명은 범죄 가족”

기사승인 2025-06-02 20:43:36 업데이트 2025-06-02 20:45:40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대전역 유세에서 ‘괴물 독재’라고 적힌 송판을 격파하고 있다. 양다경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일 오후 대전역 서광장에서 열린 대전 총괄거점유세에서 태권도복을 입고 ‘괴물독재·부정부패’라고 적힌 송판을 격파했다.

또한 부산에 이어 대전 시민들을 향해 “계엄 때문에 여러가지로 고생 많으셨죠”라며 “잘못을 반성하고 앞으로 정치도 바꾸고 경제도 확실히 살리겠다”고 큰 절을 올렸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대전역 유세에서 도복을 입고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양다경 기자

김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어떤 사람은 방탄조끼를 입었다는데 저는 조끼없이 태권도복 입고 부정부패를 격파했다”며 “이 후보는 재판을 5개나 받고 있다. 국민들한테 마음먹고 거짓말 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또한 “민주당이 경기 안산에 중국 사람이 많이 산다고 아예 중국말로 선거 유세를 했다”며 “중국 말로 아예 ‘셰셰(謝謝·고맙다)’라고 한다.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인데 중국어로 연설을 하면 되겠나. 저처럼 한국말로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대전역 유세에서 도복을 입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소개하고 있다. 양다경 기자

또한 김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단상으로 부른 뒤 카이스트 교수 이력을 소개하며 “카이스트를 확실하게 더 키우고 세계적인 발명, 세계적인 기업을 만들어 과학·기술·창업 또 기업이 발전하는 대전 충청을 확실하게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의 ‘가족 리스크’를 겨냥해 “제 딸은 음란 댓글을 달거나 인터넷에서 상습도박을 한 적이 없다. 사회복지사로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아버지가 제대로 해야 아내와 자식이 제대로 한다. 이 후보는 전부 범죄 가족”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대한민국을 위대한 나라로 만들 수 있는 건 여러분의 한 표 밖에 없다”며 마지막까지 지지를 호소했다.

2일 대전역 광장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집중 유세가 펼쳐졌다. 양다경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대전역 유세에서 격파 퍼포먼스를 위해 도복을 입고 있다. 양다경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대전역 유세에서 ‘괴물 독재’라고 적힌 송판을 격파하고 있다. 양다경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대전역 유세에서 ‘부정 부패’라고 적힌 송판을 격파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양다경 기자



양다경 기자
ydk@kukinews.com
양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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