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호국영령 추모’

전북자치도,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호국영령 추모’

‘호국보훈의 달’ 보훈대상 시상, 6.25 기념행사, 추모제 등 보훈문화 확산 추진

기사승인 2025-06-06 13:44:19

전북특별자치도는 6일 국립임실호국원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거행했다. 

이날 현충일 추념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보훈단체장, 전몰군경 유족 및 보훈가족, 각계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추모했다.

전국에 울려 퍼진 사이렌 소리와 함께 시작된 추념식은 묵념으로 시작으로, 김 도지사와 기관장들이 충령당을 찾아 참배객들을 위로한 뒤, 무연고자 추모실에서 직접 헌화하며 호국영령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추념사에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은 오늘의 자유와 평화의 초석이 되었다”며 “존경받아 마땅한 분들이 사회 전반에서 제대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전북자치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북에서는 임실호국원은 물론 도내 13개 시·군에서도 군경묘지와 충혼탑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고, 3500여 명의 도민이 참여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북특별자치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이라는 슬로건으로 보훈문화 확산과 국민적 애국심 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도내 전역에서 펼치고 있다.

현충일 추념식에 이어 도내 곳곳에서는 ‘제51회 전북보훈대상 시상식’, ‘6‧25전쟁 제75주년 기념행사’, ‘나라사랑 어울림 콘서트’, ‘호국영령 합동추모제’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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