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시가 11월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대비, ‘지능형 교통 체계(ITS)’ 구축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보문관광단지, 주요 교차로를 중심으로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구축한다.
체계적인 교통 관리, 체류형 관광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APEC 정상회의 기간 원활한 교통 대응, 안전 확보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50억원이 투입되는 ITS 구축사업을 통해 스마트 신호·횡단보도 등 미래형 교통 인프라가 확대된다. 기존 교통 신호 체계 효율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이달 중으로 기초공사를 마무리하고 9월까지 시스템 통합 작업을 거쳐 시험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종 점검은 10월 19일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시장은 “대한민국 관광 1번지에 걸맞은 첨단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