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군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가정책의 하나로 추진중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 대상 경로당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리모델링에 나선다.
횡성군은 5일 국토교통부‘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37곳이 선정돼 국비 45억4100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도내 지자체 중 최다 사업량으로 15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국·도비 지원을 받게 됐다.
그린리모델링 대상 경로당들은 △외벽·지붕 단열 성능 보강 △고성능 창호 설치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은 설비로 탈바꿈된다.
횡성군은 이를 통해 공공요금 절감은 물론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일상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횡성군은 총사업비 64억8000만 원(국비 45억4100만원·도비 3억8900만원·군비 15억5800만원)을 투입해 2올해 하반기 설계 후 내년 하반기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횡성군은 총 55곳의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사업비로 국비 6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신승일 군 토지재산과장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은 지역 탄소배출량 저감은 물론 어르신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단열, 창호, 설비 등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