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1차 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 팬 투표 시작

2025시즌 1차 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 팬 투표 시작

경남·부천·서울 이랜드·성남·천안 후보 올라

기사승인 2025-06-10 15:27:44
2025시즌 1차 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 팬 투표가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2025시즌 1차 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 팬 투표를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연맹이 각 구단의 팬 친화 마케팅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2013년 제정한 상으로, 팬과 함께 소통하며 공감하는 K리그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시즌 중 1~3차에 걸쳐 선정하고, 시즌 종료 후 종합상까지 총 4회 시상한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심사위원회 평가(40%)로 선정된 리그별 상위 5개 구단을 대상으로 기자단 투표(40%) 및 팬 투표(20%)를 진행하고, 투표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K리그2 1~13라운드 기간을 기준으로 했다.

2025시즌 1차 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 후보에는 △경남 △부천 △서울 이랜드 △성남 △천안이 이름을 올렸다. 경남은 선수 캐릭터 출시, 홈구장 팬 개방 이벤트 개최, 경남관광재단과 함께한 지역 연계 콘텐츠 제공 등 다양한 팬 중심 마케팅 활동을 기획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부천은 지역민과 함께한 매치볼 딜리버리 이벤트, 구단 인지도 향상을 위한 부천종합운동장역사 내 홍보관 조성, 구단 공식 지정 치과 취약계층 치료 지원 등 시민의 소통창구 역할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 서울 이랜드는 공식 오프라인 스토어 ‘레울샵’ 개점, 팬 좌석 선택의 폭을 넓힌 ‘컴포테이블석’ 신설, 어린이날을 맞아 모기업과 함께 기획한 ‘이랜드 키즈 브랜드 페스타’ 등 특별한 팬 체험 마케팅을 펼쳐 주목받았다. 

성남은 구단과 연맹 축구산업 아카데미가 함께 기획한 교통안전 캠페인,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 출시, 구단 레전드 및 뽀로로와 함께한 홈경기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였고, 천안은 팬 설문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한 ‘호람이 팬 존’ 신설, 이벤트 부스 및 스쿨어택 등 지역 밀착 활동 진행, MD샵 ‘호람이스토어’ 확장 등 팬과 함께 만들어가는 구단 정체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팬 친화 마케팅을 선보인 점을 토대로 상위 5개 구단에 이름을 올렸다.

팬 투표는 10일 오전 8시부터 12일 자정까지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진행되며, ‘킥 투표’ 항목에서 구단별 참고 자료를 확인한 후 1~3위를 선정해 제출하면 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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