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원하며, 무등산 정상부 개방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개방 코스는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부대 후문을 통과해 지왕봉 등을 관람하고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구간으로, 군사보호구역 통과시에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서석대 하산이 통제된다.
군사보안을 이유로 외국인 출입은 제한되며, 인왕봉은 누구나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다.
무등산 정상은 지난 1966년 군부대 주둔 후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11년 첫 개방행사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매년 많게는 연간 4회까지 개방했으며, 2022년과 2023년 각 1회씩 개방하는 등 총 26회 개방해 48만7000여 명이 다녀갔다.
광주시는 개방에 맞춰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1187번 원효사행 시내버스를 평소보다 29회 늘어난 총 99회를 운행한다.
1187번 노선은 덕흥동에서 광주종합버스터미널~광주역~국립아시아문화전당~산수오거리 등을 경유해 원효사까지 운행하며, 탐방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14대 버스가 15~20분 간격으로 배차된다. 노선번호 1187은 무등산 해발 고도를 상징한다.
또 문화전당역 등에서 지하철 및 다른 시내버스와 환승이 편리하도록1187-1번 노선도 기존과 같이 20~25분 간격으로 총 42회 운행한다.
증심사 방면은 9개 노선에 102대를 투입해 하루 870회 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