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밤 강원 곳곳서 화재·교통사고 잇따라

추석날 밤 강원 곳곳서 화재·교통사고 잇따라

기사승인 2025-10-07 09:52:50
강릉 페기물수집처리업체 화재(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추석날 저녁 강원 지역에서 화재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추석 명절인 지난 6일 8시 23분께 강릉시 사천면 한 폐기물수집처리업체 창고에서 차연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6시간 2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고 500㎡가 부분 전소되고 폐기물 400톤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000여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오후 11시 12분께는 동해시 나안동의 한 상가 2층 사우나에서 불이나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4층에 거주하던 주민 2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교통사고도 잇따라 1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추석 명절인 지난 6일 오후 6시 38분께 양구군 양구읍 실내풋살장 인근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중앙 분리대를 충돌해 운전자 A(65.여)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오후 7시 32분께 평창군 영동고속도로 오대천교 인근 강릉방향에서 벤츠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충돌해 탑승자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 차료를 받았다.

오후 8시 49분께는 강릉시 동해고속도로 강릉4터널 인근 강릉방향에서 EV6 차량이 빗길에 미끄려지며 승용차 2대와 충돌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7일 오전 1시 52분께 원주시 광주원주고속도로 판대2교 인근 서울방향에서 K5가 빗길에 오피러스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피러스 운전자 20대 남성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두 차량의 동승자 5명이 다쳐 원주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