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11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구 및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지역과 대학의 공동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 있는 대학 육성과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을 통해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보고회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주재했으며, 경북대 등 10개 대학의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대구정책연구원이 연구과제를 발표한 뒤 지역과 대학 관계자가 함께 내용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과업은 지역과 대학의 위기 배경, 지속 가능한 발전 요건, 협력사업 및 역할, 상생전략과 실천과제 도출로 구성된다. 연구는 약 6개월간 진행되며,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를 통해 구체적 실행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지역 혁신 성장의 핵심은 지역 인재를 스스로 키우고 활용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대학 자체 혁신을 통해 공급함으로써 산업-대학 간 혁신인재 수요공급 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