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고령자 골다공증 예방 위해 골밀도 검사 도입

예천군, 고령자 골다공증 예방 위해 골밀도 검사 도입

기사승인 2025-06-13 09:19:26
골밀도 검사 장비로 골다공증을 진찰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고령자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골밀도 검사 장비를 도입하고 오는 16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조치는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예방과 군민의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군은 50대 이후 골밀도가 급격히 약해지는 점을 고려해 조기 검진을 통한 관리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폐경 전후 여성과 음주·흡연자, 가족력이 있는 군민은 연령에 상관없이 검사 대상자로 권장된다.

골밀도 검사는 예천군 보건소 방사선실에서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검사 비용은 65세 이상은 5000원, 65세 미만은 1만원으로 책정됐다.

군은 이번 시범 운영을 계기로 정기 검진 시스템을 확대해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검사 장비 도입으로 농촌 고령층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공공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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