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밀양시장 “조선·방산 분야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해 경쟁력 강화”

안병구 밀양시장 “조선·방산 분야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해 경쟁력 강화”

기사승인 2025-06-14 12:02:05
경남 밀양시는 안병구 시장이 지난 13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개최된 ‘경상남도-포모르스키에주 조선·방산 비즈니스 교류회’에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조선·방위산업 분야의 경남기업이 폴란드 현지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폴란드 마르친 스퀴에라프스키(Marcin Skwierawski) 부총리를 비롯한 양 지역 조선·방산 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밀양에서는 향토기업인 한국카본이 참석해 폴란드 포모르스키에주 조선·방산 기업들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형성에 힘썼다.


또한 안 시장은 이번 출장 기간 중 폴란드 포모르스키에주 및 덴마크 코펜하겐시 관계자들과 만나 지역의 주력·특화산업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폴란드 레몬토바 조선소 시찰, 폴란드 그단스크 및 덴마크 코펜하겐의 관광개발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덴마크 코펜하겐의 대표적인 해양 관광명소인‘뉘하운 운하’와‘하버배스’ 현장 답사는 밀양의 강과 둔치를 활용한 관광지 조성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있어 실질적인 벤치마킹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밀양의 조선·방산 분야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공무출장을 통해 밀양시는 경남도와의 협력을 강화해 밀양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100+4(천사) 기부 릴레이’ 밀양시 내이동에서 시작된 천사의 손길

밀양시 내이동이 지역 내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시민 참여형 나눔 캠페인 ‘100+4(천사) 기부 릴레이’가 104호 기부자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손진복 씨가 밀양시 내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 100+4(천사) 기부 릴레이의 104호 주인공
이번 104호 기부자의 주인공은 손진복(55) 씨로, 12일 성금 100만원을 내이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며 릴레이의 마침표를 찍었다. 손 씨는 평소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 온 인물로, 2021년에도 기부 릴레이 3호로 참여한 바 있어 이번 기부가 더욱 뜻깊다. 기탁된 성금은 내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돼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 시민 참여형 나눔 캠페인 ‘100+4(천사) 기부 릴레이’
‘100+4 기부 릴레이’는 2021년 9월 시작된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시민 참여형 나눔 캠페인으로, ‘천사’를 의미하는 동시에 ‘총 104명의 기부자’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1호 기부자는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한 기초생활수급자다. 이후 그 뜻을 이어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으며 기부금 규모와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신촌탑마트에서 쌀(10kg) 100포 기탁 사진

이번 104호 달성은 지역사회 주민과 기업,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따뜻한 나눔 정신이 만들어 낸 결과로, 지역 내 기부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4년간 누적 성금 4,351만 3,000원, 현물 기부 3,100만원 상당
지난 4년간 ‘100+4 기부 릴레이’는 지역주민을 비롯해 소상공인, 각종 단체 등의 자발적인 참여로 총 104건의 기부를 기록했으며, 누적 성금은 4,351만 3,000원, 현물 기부는 약 3,100만원 상당에 이른다. 

기부 물품은 라면, 백미 등 생필품 중심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기초생활 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청소 및 집수리 등 4건의 재능기부도 이어져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됐다.

특히 기부 릴레이에는 지역 내 단체들도 지속해서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PE수도관, 제수밸브 등을 제조하는 세종종합PVC는 총 6회에 걸쳐 기부에 참여해 큰 힘을 보탰고, 창원지방법원 밀양지원 직원들로 구성된 나누리회 역시 4회에 걸쳐 나눔에 동참했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 만능수리공 봉사단 전기시설교체 재능기부

내이동은 이번 기부 릴레이 104번째 목표 달성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며 장기적인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금전뿐만 아니라 생필품, 재능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주영홍 내이동장은 “기부 릴레이 104호 달성에 도움을 준 모든 기부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더 많은 지역민이 나눔에 참여하는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밀양시, 여름맞이 시가지 교량 꽃 전시

밀양시는 시민들에게 계절의 정취를 만끽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도심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조성하기 위해 4개 교량(밀양교, 용두교, 예림교, 남천교)에 여름철 대표 꽃인 페추니아를 식재했다.


이번 여름꽃 전시는 8월 말까지 진행되며 약 1만 송이의 페추니아가 밀양강을 가로지르는 주요 도심 교량에 다채로운 색감으로 식재돼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의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달래줄 예정이다.

특히 야간에는 교량 경관 조명과 어우러진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여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도심 속 자연의 풍요로움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가컨테이너, 초동면 자율방범대에 컨테이너 기증

밀양시 초동면(면장 서연주)은 가가컨테이너(대표 지성대)에서 초동면 자율방범대에 500만원 상당의 컨테이너를 기증했다.

초동면 자율방범대는 기증받은 컨테이너를 방범 순찰 및 각종 재난 상황 시 필요한 물품을 보관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밀양시 초동면에 소재한 가가컨테이너에서 초동면 자율방범대에 500만원 상당의 컨테이너를 기증하고 있다.

지성대 대표는 “작은 정성이 자율방범대의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연주 초동면장은 “이번 기증은 지역사회의 안전과 화합을 위한 큰 발걸음이며, 앞으로도 초동면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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