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류회는 조선·방위산업 분야의 경남기업이 폴란드 현지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폴란드 마르친 스퀴에라프스키(Marcin Skwierawski) 부총리를 비롯한 양 지역 조선·방산 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밀양에서는 향토기업인 한국카본이 참석해 폴란드 포모르스키에주 조선·방산 기업들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형성에 힘썼다.

또한 안 시장은 이번 출장 기간 중 폴란드 포모르스키에주 및 덴마크 코펜하겐시 관계자들과 만나 지역의 주력·특화산업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폴란드 레몬토바 조선소 시찰, 폴란드 그단스크 및 덴마크 코펜하겐의 관광개발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덴마크 코펜하겐의 대표적인 해양 관광명소인‘뉘하운 운하’와‘하버배스’ 현장 답사는 밀양의 강과 둔치를 활용한 관광지 조성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있어 실질적인 벤치마킹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밀양의 조선·방산 분야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공무출장을 통해 밀양시는 경남도와의 협력을 강화해 밀양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100+4(천사) 기부 릴레이’ 밀양시 내이동에서 시작된 천사의 손길
밀양시 내이동이 지역 내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시민 참여형 나눔 캠페인 ‘100+4(천사) 기부 릴레이’가 104호 기부자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 100+4(천사) 기부 릴레이의 104호 주인공
이번 104호 기부자의 주인공은 손진복(55) 씨로, 12일 성금 100만원을 내이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며 릴레이의 마침표를 찍었다. 손 씨는 평소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 온 인물로, 2021년에도 기부 릴레이 3호로 참여한 바 있어 이번 기부가 더욱 뜻깊다. 기탁된 성금은 내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돼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 시민 참여형 나눔 캠페인 ‘100+4(천사) 기부 릴레이’
‘100+4 기부 릴레이’는 2021년 9월 시작된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시민 참여형 나눔 캠페인으로, ‘천사’를 의미하는 동시에 ‘총 104명의 기부자’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1호 기부자는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한 기초생활수급자다. 이후 그 뜻을 이어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으며 기부금 규모와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104호 달성은 지역사회 주민과 기업,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따뜻한 나눔 정신이 만들어 낸 결과로, 지역 내 기부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4년간 누적 성금 4,351만 3,000원, 현물 기부 3,100만원 상당
지난 4년간 ‘100+4 기부 릴레이’는 지역주민을 비롯해 소상공인, 각종 단체 등의 자발적인 참여로 총 104건의 기부를 기록했으며, 누적 성금은 4,351만 3,000원, 현물 기부는 약 3,100만원 상당에 이른다.
기부 물품은 라면, 백미 등 생필품 중심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기초생활 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청소 및 집수리 등 4건의 재능기부도 이어져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됐다.
특히 기부 릴레이에는 지역 내 단체들도 지속해서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PE수도관, 제수밸브 등을 제조하는 세종종합PVC는 총 6회에 걸쳐 기부에 참여해 큰 힘을 보탰고, 창원지방법원 밀양지원 직원들로 구성된 나누리회 역시 4회에 걸쳐 나눔에 동참했다.

내이동은 이번 기부 릴레이 104번째 목표 달성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며 장기적인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금전뿐만 아니라 생필품, 재능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주영홍 내이동장은 “기부 릴레이 104호 달성에 도움을 준 모든 기부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더 많은 지역민이 나눔에 참여하는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밀양시, 여름맞이 시가지 교량 꽃 전시
밀양시는 시민들에게 계절의 정취를 만끽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도심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조성하기 위해 4개 교량(밀양교, 용두교, 예림교, 남천교)에 여름철 대표 꽃인 페추니아를 식재했다.

이번 여름꽃 전시는 8월 말까지 진행되며 약 1만 송이의 페추니아가 밀양강을 가로지르는 주요 도심 교량에 다채로운 색감으로 식재돼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의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달래줄 예정이다.
특히 야간에는 교량 경관 조명과 어우러진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여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도심 속 자연의 풍요로움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가컨테이너, 초동면 자율방범대에 컨테이너 기증
밀양시 초동면(면장 서연주)은 가가컨테이너(대표 지성대)에서 초동면 자율방범대에 500만원 상당의 컨테이너를 기증했다.
초동면 자율방범대는 기증받은 컨테이너를 방범 순찰 및 각종 재난 상황 시 필요한 물품을 보관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성대 대표는 “작은 정성이 자율방범대의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연주 초동면장은 “이번 기증은 지역사회의 안전과 화합을 위한 큰 발걸음이며, 앞으로도 초동면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