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 "민주전당 자문위원 추천 정당한 절차"…정치적 낙인 유감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 "민주전당 자문위원 추천 정당한 절차"…정치적 낙인 유감

민주주의는 다양한 관점의 공존…자문위원 구성도 편향 없어야

기사승인 2025-06-16 17:39:26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은 16일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운영자문위원 위촉과 관련해 일부 단체의 문제 제기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손 의장은 "창원시의회의 자문위원 추천은 관련 조례에 명시된 정당한 권한이며 추천 대상자들도 법적·제도적으로 아무런 결격 사유가 없다"며 "다른 시각을 가졌다고 ‘반민주적’으로 낙인찍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창원시의회는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관리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당연직 추천 권한을 가진 의장이 시의원 2명을 자문위원으로 추천했다. 이에 대해 일부 단체가 추천 인사의 정치 성향을 문제 삼으며 비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손 의장은 이에 대해 "운영자문위원회는 민주주의 교육과 전당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을 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특정 이념이나 단체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시각이 반영돼야 한다"며 "그동안 문제를 제기한 단체야말로 특정 정치 성향에 편중된 것은 아닌지 되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민주화 정신은 특정 단체의 전유물이 될 수 없으며 편향과 배타는 오히려 민주주의의 본질과 어긋난다"고 덧붙였다.

손 의장은 "앞으로 민주전당이 시민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이 되길 바라며 시의회도 전당이 본래의 기능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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