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창원병원 영상의학과 이원재 교수가 최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20회 세계초음파의학회(WFUMB) 총회에서 부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5월부터 2년간이다.
1969년 설립된 세계초음파의학회(WFUMB)는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등 6개 지역 초음파학회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전 세계 약 5만여 명의 전문가가 활동하는 초음파 분야의 최고 권위 학회다.
이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과장, 대한복부영상의학회 회장, 대한초음파의학회 및 아시아초음파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외 초음파 분야에서 학술적·조직적 역량을 인정받아왔다.
이번 부회장 선출은 국제 학계에서 그의 기여와 리더십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원재 교수는 "국제 회원학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초음파의학의 위상을 높이고 최신 지견과 임상 노하우를 지역 의료 현장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지역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진료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원힘찬병원, 청소년 대상 ‘의사체험 인턴십’ 참가자 모집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이상훈)이 여름방학을 맞아 의과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청소년을 위한 ‘제16회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직업 체험을 넘어, 의학지식에 대한 기초 교육과 실제 의료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바이탈 사인 측정 △외래 진료 참관 △병동 회진 동행 등 의료행위를 간접·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전문의와 함께 병원 업무 전반을 경험하며 의료인의 소양과 윤리 의식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모집 대상은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으로 모집 인원은 5명이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창원힘찬병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교사 추천서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7월 2일 개별 통보된다.

올해 인턴십 프로그램은 7월 30일~31일 양일간 창원힘찬병원에서 진행되며 전 과정을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본인 이름이 새겨진 의사가운과 수료증이 수여된다.
이상훈 병원장은 "의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생생한 의료현장을 체험하면서 진로에 대한 확신과 동기를 얻을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