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퇴행성 중추신경계질환 신약후보물질 선정

비보존, 퇴행성 중추신경계질환 신약후보물질 선정

내년 하반기 ‘VVZ-3416’ 국내 임상 1상 개시 목표

기사승인 2025-06-19 10:41:52
비보존 로고

비보존제약의 관계사인 비보존이 퇴행성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VVZ-3416’의 임상 진입을 확정했다.

비보존은 내년 하반기 VVZ-3416의 국내 임상 1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VVZ-3416은 퇴행성 중추신경계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고 부작용을 예방하는 다중 타깃(표적) 기반 신약 후보물질이다. 해당 물질은 모노아민 산화효소-B(MAO-B), 메타보트로픽 글루타메이트 수용체5(mGluR5),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6(HDAC6) 등 세 가지 타깃에 동시 작용하는 저분자 화합물이다.

VVZ-3416은 기존 파킨슨병 치료제 ‘셀레길린’이나 ‘라사길린’ 등 같은 MAO-B 억제제이면서 동시에 mGluR5 억제제다. 도파민 전구체 레보도파(L-Dopa)와 MAO-B 억제제가 유발할 수 있는 mGluR5 기반의 신경독성과 그로 인한 운동이상증(Dyskinesia)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세포 노화와 관련된 HDAC6를 억제해 신경세포의 퇴행을 막는 효과도 확인했다.

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은 “VVZ-3416은 비보존의 다중 타깃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이라며 “파킨슨병, 운동이상증, 노인성 치매 및 루게릭병 등 퇴행성 중추신경계 질환에 적용 가능한 기능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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