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중구는 지난 23일 지명위원회를 개최하고 관내에 신설 예정인 트램 정거장 6개소의 명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정거장 명칭은 ▲서대전역 ▲서대전네거리(서대전공원) ▲대사(충남대병원) ▲보문산공원(대전한화생명볼파크) ▲버드내네거리 ▲유천(유천시장) 등이다.
중구는 정거장 명칭 선정에 있어 각 장소의 지리적 특성과 지역 정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누구나 쉽게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간결하고 명확한 명칭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명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명칭은 향후 대전시 지명위원회 심의와 국토교통부 고시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대덕구, 도시환경디자인 통해 ‘범죄예방 안전도시’ 조성
대전 대덕구가 도시환경디자인을 통해 범죄예방 안전도시를 조성했다.
대덕구는 23일 ‘범죄예방도시환경디자인 선도사업’ 준공 기념식 및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방범 사각지대 해소와 범죄 불안감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대덕구 한남로59번길 및 동산초교로63번길 일원에 △CCTV △LED 담장 벽화 △고보조명 △큐브등 △안심등 등의 방범 시설을 설치하고 노후 골목길의 환경을 개선했다.
대덕구는 지난 2월 사업계획 수립 후 대덕경찰서, KT&G, 지역 주민들의 협조 속에 설계 용역과 야간 합동 순찰, 디자인 협의 등을 거쳐 5월 착공, 6월 준공까지 신속히 완료했다.
대덕구는 이번 사업으로 주민의 야간 보행 안전 향상과 지역 안전 체감도 제고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다른 취약지역으로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유성구, 정밀 음원·AI로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한다
대전 유성구는 지난 23일 ㈜린솔·㈜블랙야크I&C와 ‘정밀 음원·AI(인공지능) 활용 실종자 탐지 기술 실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치매 어르신 실종 사건이 증가함에 따라 정밀 음원 탐지 솔루션 ‘카랑’을 개발한 ㈜린솔과 산업 안전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한 ㈜블랙야크I&C와 협력해 마련됐다.
‘카랑’은 정밀 음원 기술을 활용해 사람의 위치를 감지하는 위치 추적 장치로, 착용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보호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하게 된다.
주요 협력 내용은 ▲‘카랑’ 솔루션 지원·실증 ▲취약 계층 실시간 위치 추적·인적 사항 제공 ▲서비스 운영 관리 등으로 실종자 예방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기술을 활용한 돌봄 안전망 구축은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과제로 이번 협약을 통해 실종자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돌봄 체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