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미래 도시 성장과 교통혁신을 위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의 주요 노선도를 공개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26일 개최한다.
이번 계획은 ‘도시철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 법정계획이다.
대구시는 도시 구조 변화와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교통 소외지역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철도망을 구축계획을 수립했다. 경제성(B/C) 0.7 이상 또는 종합평가(AHP) 0.5 이상 기준을 충족하는 노선을 선정했으며, 교통수요와 정책 연계성 등을 고려한 후보노선도 포함했다.
공청회는 26일 오후 2시 iM뱅크 제2본점 대강당에서 열리며, 노선안 세부 내용 공유와 시민 의견 청취, 교수 및 전문가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의견은 현장 또는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제출할 수 있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도시철도 소외지역 해소와 지역 간 균형 발전,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망 확충에 중점을 뒀다”며 “시민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도시철도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