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월드클래스 9인과 협업 ‘눈길’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월드클래스 9인과 협업 ‘눈길’

기사승인 2025-06-26 09:51:33
‘써밋 프라니티’로 개포우성7차 수주전에 참여한 대우건설이 개포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롤모델 완성을 위해 월드클래스와 협업한다.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수주전에 참여한 대우건설이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롤모델 완성을 위해 월드클래스 협업을 선보인다. 

26일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 리뉴얼 적용에 걸맞는 세계적 거장들과 협업을 통해 단지 고급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총괄 디렉터는 프랑스 최고의 건축 거장으로 손꼽히는 장 미셸 빌모트가 맡았다. 빌모트는 파리 루브르박물관과 엘리제궁 등 프랑스 건축의 현대화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한국에서도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인천국제공항 등 지역 랜드마크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구조 설계 파트에는 42년간 전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유럽 최고의 구조 엔지니어링 전문가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독일 ‘볼링거 앤 그로’ 그룹이 참여했다. 스위스 로잔의 롤렉스 교육센터, 부산 영화의 전당의 거대한 지붕구조, 경기도 양평의 일본 건축 거장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생명의 빛 예배당’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조경에는 현대적 예술 감각과 기능성을 갖춘 조경디자인 연구소 '바이런'이 동참했다. 커뮤니티 분야에는 교보문고·준지 플래그쉽 스토어 등을 연출한 한국 대표 공간 크리에이터 그룹인 'WGNB'와 2018년 평창 올림픽 메달을 디자인하며 유명세를 탄 공간디자인그룹 ‘SWNA‘가 참여했다.

또 상위 1%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최정상 토털 인테리어그룹인 ‘현우디자인’, 실내 조명 스페셜리스트 ‘ROOT PERCEPTION’, 사람의 감성을 공간으로 시각화하는 홈데코 분야 스페셜리스트 ‘DESIGN YUMM’, 미디어아트 에이전시 ‘디스트릭트’도 참여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단지명으로 ‘써밋 프라니티(SUMMIT PRINITY)’를 제안했다. PRINITY는 PRIDE와 INFINITY의 합성어다. 또,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한 책임준공 확약서를 제출했다.

최근 다수의 정비사업장에서 공사비 협상 등의 이슈로 공사가 지연되거나 멈춰서는 파행이 지속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같은 조합원들의 우려를 덜기 위해 지난 19일 입찰마감일에 책임준공 확약서도 함께 제출하며, 공사중단 없이 100% 책임준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비 전액을 책임 조달하되, 고금리시대 조합원 개개인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파격적인 조달금리도 제시했다. 대우건설이 제시한 금리는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0.00%로 현재까지 정비사업장에서 볼 수 없는 최저 금리를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통한 필수사업비 PF(프로젝트 파이낸싱)시에는 보증수수료도 조합이 아닌, 대우건설이 부담하기로 했다.

분담금 납부도 조합원의 이자 부담이 없도록 수요자 금융조달이 아닌 입주시 100% 납부 조건을 제안했으며, 분담금 납부시기를 2년씩 최대 6년간 유예할 수 있는 혜택도 포함시켰다.

대우건설은 실착공까지의 인플레이션으로 발생하는 공사비 인상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물가상승 18개월 유예’ 조건도 제시했다.

공사비 지급 방법도 조합원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인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을 제시했다. 분양수입금내 기성불은 조합원의 분양수입 한도내에서 공사비를 지급하는 방법으로, 조합에서 분양수입금이 발생한다면 조합원 환급금을 최우선 지급한 뒤 이어 조합 필수사업비를 지출한 후에 마지막으로 시공사가 공사비를 수금하는 형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개포우성7차에 제안한 당사의 역대급 사업조건은 이익보다는 조합원의 마음을 얻는데 혼신을 다하겠다는 김보현 사장의 의지와도 일치한다”며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을 위해 누구보다 오랜시간 고민하고 준비해왔던 우리의 진심이 전달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조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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