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투어는 26일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항공권 취소 시 발생하는 위약금을 보상해주는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항공권 취소 위약금 보상 보험’은 임신, 질병, 자연재해 등 예기치 못한 사유로 항공권을 취소해야 할 경우 발생하는 위약금을 보상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하나투어는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해당 보험 상품을 판매하며, 메리츠화재는 보험 운영 및 고객 상담, 보상 처리 등을 담당한다.
해당 보험은 하나투어 플랫폼을 통해 왕복 항공권 또는 ‘내맘대로 항공+호텔’ 상품을 예약한 고객이 항공권 구매 단계에서 즉시 가입하거나, 항공권 출발일 기준 30일 이상 남은 경우 ‘마이페이지 내 나만의 혜택’에서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
보상 대상에는 △3촌 이내 친족 사망 △본인 및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입원 △의사의 여행 불가 소견이 있는 본인의 상해 또는 질병 △본인 또는 배우자의 임신 △국내 소환 또는 배심원 재판 참여 △이직 △여행지의 천재지변 등의 사유가 포함된다.
특히 일행 전원이 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일행 중 단 한 명에게라도 해당 사유가 발생하면 전원이 함께 위약금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보상 범위는 항공권 발권 대행 수수료를 제외한 여행사 환불 수수료 및 항공사 환불 위약금이며, 항공사의 환불 규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보상 청구는 하나투어 홈페이지 또는 앱 내 ‘마이페이지 내 나만의 혜택’ 메뉴에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취소 위약금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개선하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한 걱정 없이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취소 위약금 보상 보험을 내놨다”라며 “가입부터 청구까지 원스톱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편리한 UI/UX와 보험금 청구 절차 간소화로 고객 편의를 강화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