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여제’ 김가영, 애버리지 2.500 달성하며 LPBA 32강 진출

‘당구 여제’ 김가영, 애버리지 2.500 달성하며 LPBA 32강 진출

하나카드 챔피언십 LPBA 64강서 하이런 9점 앞세워 김채연에 25:13 勝
스롱·한지은·백민주도 32강 대열 합류…차유람·임정숙·김보미·최혜미 탈락
킨텍스 PBA 스타디움서 1일 오후 12시30분 개막식…오후 1시 PBA 128강

기사승인 2025-07-01 09:07:03 업데이트 2025-07-01 09:18:18
9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32강에 올랐다. PBA 제공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LPBA 64강전에서 애버리지 2.500을 달성하며, 무난히 32강에 안착했다.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30일 열린 2025-26시즌 2차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전에서 김가영이 김채연을 25:13(10이닝)으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9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가영은 대회 첫 경기에서 김채연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2:2로 동점이던 2이닝째 4점 4이닝째 1점을 올려 예열을 마쳤다. 이어 5이닝째 뱅크샷 2회 포함 9점 장타로 16:3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6이닝째 2점, 7이닝째 3점을 더해 21:6으로 앞서갔다. 김채연도 부지런히 점수를 올렸지만, 김가영은 9이닝째 3점을 올려 24:13으로 쐐기를 박았고, 10이닝째 남은 1점을 더해 25:1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가영은 64강전에서 애버리지 2.500을 기록했다. 이는 김가영의 개인 최고 기록 2위에 해당한다. 개인최고 기록은 2025-26시즌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기록한 2.750이다. 이날 김가영은 64강에서 애버리지 전체 1위에 오르며 한 경기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인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 순위도 1위로 올라섰다.

한지은(에스와이)이 최연주를 제압하고 32강에 올랐다. PBA 제공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이 애버리지 1점대를 기록하며 서유리를 꺾고 32강 대열에 합류했다. PBA 제공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정예진을 상대로 장타 2방(6점, 5점)을 앞세워 25:11(20이닝)로 완승했다. 한지은(에스와이)도 최연주를 상대로 7점 장타를 뽑아내며 25:10(22이닝)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김상아(하림)는 조예은을 24:16(25이닝)으로 이겼다.

백민주(크라운해태), 김민아(NH농협카드), 김보라,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크라운해태), 이신영(휴온스), 김예은(웰컴저축은행), 오지연도 애버리지 1점대를 기록하며 각각 최보람, 황다연, 이우경(에스와이), 전애린, 전지우(하이원리조트), 고은경, 서유리, 손수민을 꺾고 32강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2025-26시즌 개막전 준우승자 차유람(휴온스)을 비롯해 임정숙(크라운해태), 김보미(NH농협카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최혜미(웰컴저축은행), 김진아(하나카드), 임경진(하이원리조트), 김세연(휴온스),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등은 64강에서 탈락하며 일찌감치 대회 일정을 마쳤다.

대회 3일차인 7월1일에는 오후 12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개막식 이후 오후 1시부터 PBA 128강 1일차가 다섯번에 나눠 진행되며, 오후 3시30분과 8시30분에는 LPBA 32강전이 함께 진행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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