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이동형 폭염 대응’ 총력… 냉방버스·얼음생수로 온열질환 예방

한화오션, ‘이동형 폭염 대응’ 총력… 냉방버스·얼음생수로 온열질환 예방

기사승인 2025-07-10 10:58:52 업데이트 2025-07-10 11:01:54

한화오션(대표 김희철)이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냉방버스와 찾아가는 얼음생수 등 '이동형'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고정형 시설에 더해 작업장 상황에 따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폭염에 선제 대응하며 직원 건강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폭염 노출이 큰 해양플랜트 건조구역 등 인원 급증 지역엔 냉방버스를 투입하고, 안벽 등 실외 작업장엔 하루 300병 이상 얼음생수를 직접 전달하는 ‘찾아가는 생수’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 활동은 9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 땐 휴식시간을 기존 10분에서 20분으로 두 배 늘리고, 휴게실도 지난해 대비 3배 확대해 총 98곳을 운영 중이다. 

작업 현장 곳곳엔 차광막, 파라솔, 제빙기, 정수기 등을 150m 간격으로 배치해 그늘과 수분 보충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작업자 건강을 위한 보양식도 제공된다. 주 2~3회 갈비탕, 닭백숙 등 보양식과 생과일 화채, 빙과 쿠폰 등을 지급하고 전 직원에겐 식염포도당도 배포된다.


한화오션은 이동형 대형 에어컨(스팟쿨러) 200대와 에어자켓·쿨링기·차광장비 1220여 개를 추가 도입했으며 다국어로 번역된 ‘온열질환 예방수칙’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폭염은 예측이 어려운 만큼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직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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