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 ‘5G’,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女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 ‘5G’,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3년 연속 여자컬링 국가대표 선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메달 획득 기대

기사승인 2025-07-11 10:47:11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이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넥스트크리에이티브 제공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10전 전승 금메달’ 김은지(35·스킵), 김수지(32·세컨드), 김민지(26·서드), 설예은(29·리드), 설예지(29·핍스), 신동호(47·감독)로 구성된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 5G(이하 ‘5G’)가 스포츠 전문 매니지먼트사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5G는 지난 2월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완벽한 경기 운영을 통해 전 경기 완승, 전승 우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결승전에서는 중국을 상대로 정교한 하우스 공략과 치밀한 전략 운영을 선보이며 7-2로 승리했다. 예선 라운드에서도 일본, 카자흐스탄 등 강호들을 상대로 단 한 순간의 흔들림도 없는 경기 운영으로 새로운 한국 여자 컬링 간판으로 이름을 알렸다.

또한 5G는 3월 의정부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도 선전하며 4위에 올랐다. 비록 메달권 진입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세계 최정상 팀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 확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어 6월에 열린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이미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의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내부 경쟁까지 이겨낸 만큼, 다가오는 동계올림픽에서 5G의 메달 가능성에 한층 기대가 쏠리고 있다.

5G는 “큰 무대에서의 도전을 앞두고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함께하게 되어 든든하다”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만큼 메달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은님 넥스트크리에이티브 대표는 “5G는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컬링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갈 팀으로, 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5G의 목표 달성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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