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아이돌 그룹 NCT DREAM이 오는 15일 경북 안동시를 찾아 특별한 방식의 콘서트를 연다.
14일 안동시에 따르면 예산 8000만원이 소요될 이번 콘서트는 Mnet이 제작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전국반짝투어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인기 아이돌 그룹이 전국 각지를 여행하며 지역 특산물과 문화를 홍보하고, 직접 콘서트를 기획하는 형식이다.
안동 촬영분에서는 NCT DREAM이 지역 대표 관광지와 원도심 일대를 돌며 안동 특산물을 990원에 판매하고, 공연을 직접 홍보하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기존 유료티켓 대신 ‘990원 안동 특산물’을 구매하면 입장할 수 있는 이색적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NCT DREAM’ 이름으로 안동시에 기부된다.
팬들은 공연 관람은 물론, 지역 농산물을 응원하고 기부 문화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셈이다.
앞서 NCT DREAM은 안동 신세동 벽화마을을 찾아 멤버들이 직접 벽화를 그리고, 최근 산불 피해 당시에는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콘서트 일정 및 참여 방법은 Mnet 공식 SNS와 Mnet Plu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TV 방영은 오는 8월 12일 진행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정책을 통해 안동을 찾는 미래 관광객 유치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