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2차에 걸쳐 지급되며, 1차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다. 비수도권 지역인 동해시는 거주 시민 1인당 기본 18만원이 지급되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정은 33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2차 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이로써 일부 대상자는 최대 53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개인 단위로 이루어지며, 미성년자의 경우 세대주가 신청한다. 단, 등본상 성인 구성원이 없는 미성년 세대주는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또는 지역사랑상품권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관할 행정복지센터(상품권), 또는 카드 연계 은행 지점(카드)에서 가능하며,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가 적용된다. 예컨대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 지역사랑상품권 앱,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앱을 통해 24시간 가능하다.
소비쿠폰의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며,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및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직영점, 유흥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임성빈 동해시 경제과장은 “이번 소비쿠폰이 시민들의 생활 안정은 물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청 과정에 불편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